지금은 인천에 살고 있지만, 본가에는 LP판이 매우 많다. 아버지가 청년 시절(만 21살) LP 장사를 하셨고 그때부터 틈틈이 모아두었다고 한다. 현재로 따지면 우리가 아이돌 음반을 사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LP판이 무엇인가? Long Playing Record의 약자로, 바이닐(Viny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존에 SP, EP라는게 있었다는데, LP판의 우월한 재생 시간과 향상된 음질로 모두 대체되었다고 한다. 이후 레이저로 읽는 CD가 개발되어 주류 음반시장을 모두 장악했다고 한다. 그럼, LP판은 CD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없다. CD처럼 비접촉식이 아닌 물리적인(아날로그 방식) 읽기를 수행하므로 소리가 튄다던가의 단점이 한계가 존재한다. 아니 그러면 왜 쓰는 것인가...? 결론은 감성이다..
좋은 연인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고민하기 위해 아는 형님과 함께 다음과 같은 진단법을 진행했다. 『 내 이상형 찾기 』 와 『 강점 / 약점 분석하기 』 이다. 내 이상형 찾기 우선 내가 어떤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지 파악해야 한다. 매스 미디어에 20년간 노출된 우리는 그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형상과 비슷한 형태에 끌리게 되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정말 많이 나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정말 취향은 다르기 때문이다.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카테고리를 나누어보았다. 첫번째로는, 외적 요소이다. 잔혹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가장 사람을 쉽게 판별하는 요소이다. 누군가 말했다, 외모는 일종의 초대장 같은 것이라고. 아무리 집(내면)을 가꿔도 우리 집으로 초대할 초대장(포장지)가 허름하면 사람들은 거들..
바쁜 3월 일정을 마치고 3월 말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 😺 GDSC 리드 친구(띵빈)가 GDG 개발자 행사가 송도에 열린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야지! 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내 첫 개발 스승님이 갠톡으로 참석한다고 말씀하셔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매했다 사실 개발자 행사가 처음이라 스탠딩 파티처럼 적극적인 사교를 해야하는 줄 알았다 아니 이게 왠걸... 5개의 세션 룸에서 원하는 컨퍼런스를 차분히 청취하면 되는 방식이였다 나는 내성 베이스라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첫번째 세션으로는 윤상현님의 '학생/신입/주니어 개발자가 취업 빙하기 속 살아남는법'을 들었다. 전반적으로 개발자 취업 시장이 얼만큼 경색되어있는지 파악하고 싶었다. 지금 블로그를 다시 작성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