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찾기 문제

좋은 연인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고민하기 위해 아는 형님과 함께 다음과 같은 진단법을 진행했다.

 

『 내 이상형 찾기 』 와 『 강점 / 약점 분석하기 』 이다.

 

내 이상형 찾기

우선 내가 어떤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지 파악해야 한다.
매스 미디어에 20년간 노출된 우리는 그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형상과 비슷한 형태에 끌리게 되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정말 많이 나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정말 취향은 다르기 때문이다.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카테고리를 나누어보았다.

첫번째로는, 외적 요소이다.

 

잔혹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가장 사람을 쉽게 판별하는 요소이다.

누군가 말했다, 외모는 일종의 초대장 같은 것이라고.

아무리 집(내면)을 가꿔도 우리 집으로 초대할 초대장(포장지)가 허름하면 사람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외모에 대한 가중치가 높은 편이다.

개인으로써 인식 체계의 변화(Paradigm Shift)를 꾀할 수 없으니 시스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외적 기준으로는 다음을 제시해보겠다.

1. 피부 상태
2. 피부 톤 (어두운/하얀)
3. 머리카락 (짧은/긴, 직선/곱슬)
4. 체지방률 (마른/통통한)
5. 신장 (작은/큰)
6. 패션 감각
7. 몸의 비율
8. 치아 상태
9. 문신 유무

적나라하게 작성했지만, 이상형을 결정하는 요소 중 외적 기준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내면도 물론 가꾸어 나가야겠지만, 외면도 가꾸어나가 삶의 많은 기회들을 잡아보도록 하자.

두번째로는, 성격(사고-행동)이다.

성격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에 기반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우리는 이를 미루어 보아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1. 내향성/외향성
2. 감성적/사고적
3. 계획적/즉흥적
4. 현실적/상상적
5. 예의 범절
6. 좋은 리액션
7. 멘탈이 좋은
8. 유머 감각
9. 보수적/도전적인
10. 융통성
11. 시간 엄수
12. 대인관계
13. 소셜 미디어 사용 빈도

흔히 아는 MBTI나 DISC 검사에 추가적으로 작성을 해보았다.
그 이외에도 여러분이 여기는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취미이다.

장기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외모, 성격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비슷한 취미를 향유했을 때, 서로 교감할 수 있고 이야깃거리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취미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내가 작성한 부분을 발췌해보겠다.

[나만의 취미]
이상형을 찾는데 필요하지 않으므로 생략해도 된다

[함께 공유하기 원하는 취미]
1. 음악을 듣거나, 부르기
2. 예술(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3. 운동(외부 활동)

4. 반려 동물과 놀기

[이상형으로 여기는 취미]
1. 요리

2. 미술 활동

3. 언어 습득
4. 댄스 등

취미는 정말 많다. 따라서 여러분이 이상형을 찾고 싶다면, 대학생이라는 가정하에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상기 제시한 외적 요소와, 성격을 가진 분들은 어느 곳이든 제각기의 편차로 산재해있다.
하지만, 취미는 동아리라는 집합으로 모여있고, 해당 동아리에 가입한다면 하나의 조건을 만족한 채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비전이다.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성장적인 연애를 위해서는 이 비전이 매우 중요하다.

 

1. 본업(전공)을 열심히 하는지

2. 취침/기상 시간이 건강한지

3. 진로 목표가 뚜렷한지

4. 생활력이 좋은지

5. 체계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6. (덕)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있는지

7. 건전한 정신과 신체를 가지고 있는지 

8. 깊은 사고가 가능한지

9. 가치관이 확립되어있는지 (돈/명예/사회적 기여 등)
10. 향후 생산력(경제력)이 낙관적인지

11. 자기 확신이 있는지

12. 메타인지(자기 객관화)가 가능한지

13.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제시했지만, 이 비전이 뚜렷한 사람은 굉장히 멋지다. 강력한 비전이 있다면 다른 요소들이 부족하더라도 이를 상회하는 매력이 발산된다고 생각한다.

이 4가지 요소를 잘 고려하여 리스트업 해보자. 그 다음 해야할 것이 있다. 해당 리스트 옆에 작성해보는 것이다.

" 나는 이것을 만족시키고 있는 사람인가? "

나는 이를 O, △, X로 표시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많고 그에 상응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즉, 이상형을 만나기 위해서는 △, X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다음 강점/약점 분석으로 이어진다.

강점/약점 분석하기

첫번째는, 강점 분석이다.

경영학에서 배우는 일종의 SWOT같은 건데, 나의 강점을 나열해보자.

조금은 창피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을 작성해보았다.

1. 기업가 정신 (근거 없는 자신감, 꿈이 크다)
2. 개발 능력 (본업에 충실하다)
3. 인성이 좋다 (...)
4. 언어 습득에 재능이 있는 편이다
5. 글씨가 좋다
6. 덕을 많이 쌓고 다닌다

빠르게 단점도 알아보자.

1. 약속 개념이 없다

2. 너무 즉흥적이다 (계획 X)
3. 체계가 없다 (루틴이 잘 안지켜진다)
4. 만사가 귀찮은 성격이다
5. 패션 감각이 부족하다
6. 발표할 때 긴장을 많이 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강점을 특화해서 상대방에게 제시할 간판 매력을 확보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평준화를 시켜야한다.

결국에는 현재의 나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나와의 괴리가 있을 것이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만 작성한 것 같지만, 실제로도 2개의 진단법을 진행을 했다.
주워들은 정보로 자의적으로 만든 진단법이니 나에 대한 적당한 신뢰감으로 한 번 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