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G 송도 HelloWorld 24 참가 후기

 

바쁜 3월 일정을 마치고 3월 말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
😺 GDSC 리드 친구(띵빈)가 GDG 개발자 행사가 송도에 열린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야지! 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내 첫 개발 스승님이 갠톡으로 참석한다고 말씀하셔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매했다

사실 개발자 행사가 처음이라 스탠딩 파티처럼 적극적인 사교를 해야하는 줄 알았다

 

아니 이게 왠걸... 5개의 세션 룸에서 원하는 컨퍼런스를 차분히 청취하면 되는 방식이였다

나는 내성 베이스라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첫번째 세션으로는 윤상현님의 '학생/신입/주니어 개발자가 취업 빙하기 속 살아남는법'을 들었다. 전반적으로 개발자 취업 시장이 얼만큼 경색되어있는지 파악하고 싶었다. 지금 블로그를 다시 작성하는 것도 이 세션의 영향이 조금 있었을지 모른다

세션이 종료되고, 너무 배가 고파서 GDSC 리드 (a.k.a. 띵빈) 군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약간 기사식당 스타일인데 자본주의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송도 컨벤시아와는 배치되어 매우 이색적이었다

 

GDG 송도에서의 내 최종 목적지는 개발 🧑‍🏫 첫 스승님을 만나는 것이다

이분을 앞으로 도연님이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베타맨님도 같이 오셨다

 

이 두분은 2023년에  Clippy 서비스를 같이 운영하신 분이였는데, 아직도 Keep in Touch 하고 있다

커피숍에 자리 잡아 맥북 3-4대를 펼치니 금새 🍎 사과 농장이 되어버렸다...

내가 요즘 개발자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데, 두 분은 현직자라 많은 도움을 주셨다.
도움받은 내용을 여러분들과도 공유하고자 한다

개발자 진로 잡기

https://roadmap.sh/

Developer Roadmaps - roadmap.sh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많이 봤을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분야별 개발자가 학습해야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 막막한 이유는, 모르는 것을 검색하려고 해도 내가 뭘 모르는지, 어떤 키워드(모르는 키워드)를 검색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개발자 포트폴리오

https://www.gitbook.com/

GitBook – Knowledge management for technical teams

https://www.oopy.io/

1분 만에 만드는 노션 웹사이트, 우피!

 

도연님은 포트폴리오를 Git Book을 통해 관리하신다고 한다. 반면, 베타맨님은 Notion을 Oopy를 이용해 커스터마이징하여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고 계셨다. 노션은 갤러리 기능이 프로젝트 프리뷰에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팁들이 있는데, 내 머리속에만 간직하도록 하겠다 :)

아무튼 GDG 송도는 첫 개발자 행사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래 전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만 있다가 넓은 세상을 보니 가야할 방향이 더욱 구체화된 것 같다

가끔은 대학교에서 나와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외연을 확장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