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컴퓨터공학과 과목을 공부하며 중간고사 기간을 보냈다.당일 벼락치기였지만, 평균을 넘을 수 있도록 가르쳐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드디어 즐겁게 놀 수 있나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2주간 코감기에 걸려버렸다.이게 아프진 않은데... 코가 막히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 중에서도 단연 코인노래방을 못 간다는게 정말 아쉬운 점이다.그래서 어차피 노래를 못부르니, 아는 노래의 스펙트럼을 확 넓혀보자고 마음을 먹었다.자꾸 아는 노래만 부르니까 새로운 노래가 수혈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가사를 보면서 외워보기로 한 것이다.일단 코인노래방에 가면 대부분 인기차트를 확인해볼 것이다. 이에 착안하여 가요 → Pop송 → 랩/힙합 → J-Pop 순으로 1위부터 200위까지 스크래핑을 하기로 했다. ..

지금은 인천에 살고 있지만, 본가에는 LP판이 매우 많다. 아버지가 청년 시절(만 21살) LP 장사를 하셨고 그때부터 틈틈이 모아두었다고 한다. 현재로 따지면 우리가 아이돌 음반을 사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LP판이 무엇인가? Long Playing Record의 약자로, 바이닐(Viny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존에 SP, EP라는게 있었다는데, LP판의 우월한 재생 시간과 향상된 음질로 모두 대체되었다고 한다. 이후 레이저로 읽는 CD가 개발되어 주류 음반시장을 모두 장악했다고 한다. 그럼, LP판은 CD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없다. CD처럼 비접촉식이 아닌 물리적인(아날로그 방식) 읽기를 수행하므로 소리가 튄다던가의 단점이 한계가 존재한다. 아니 그러면 왜 쓰는 것인가...? 결론은 감성이다..